DC보존연맹, "전면적인 재설계는 보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반발

내무장관 더그 버검(가운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일요일 이스트포토맥골프링크스에서 함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80세)는 자신이 개조를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디시DC골프장에 대해 처음으로 장문의 의견을 내놓으며, 현재 시설 상태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28일, 100년이 넘은 이스트포토맥골프링크스East Potomac Golf Links 블루 코스를 둘러본 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이 코스를 “노후되고, 낡았으며, 매우 위험하다”고 표현하며 떨어지는 나뭇가지가 골퍼에게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사라졌고, 여과 장치도 없으며, 남아 있는 스프링클러는 필요한 것의 10%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잔디는 대부분 죽었고, 그린은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코스 전체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내무장관 더그 버검(해당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국립공원관리청 소속)과 자신이 직접 선정한 골프 코스 설계자 톰 파지오Tom Fazio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DC 기념물들을 바라보는 호수 등 비교할 수 없는 전망을 가진 이 환상적인 부지에서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공사가 9월1일에 시작될 것이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가 합법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말 NPS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 부지를 내셔널링크스트러스트로National Links Trust부터 되찾은 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월터 트래비스Walter Travis 설계와 거의 닮지 않은 이스트포토맥 재개발 계획을 공개했으며, 부지에 있던 다른 18홀 중 9홀을 없애는 내용도 포함했다. 보다 고급화된 것으로 보이는 코스(그리고 공원 전체)에 대한 이러한 계획은 지역 골퍼 사이에서 접근성 문제와 향후 그린피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국립역사등록부에 등재된 이스트포토맥파크를 전면 철거하고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은 DC보존연맹이 2월에 소송을 제기하게 만들었고, 이어 5월에는 NPS가 어떤 개보수 작업도 시작하지 못하도록 긴급 금지 명령을 요청하는 절차로 이어졌다. 해당 긴급 명령을 심리한 연방 판사는 법무부 변호사에게, 행정부가 법원의 승인과 사전 통보 없이 코스에 대한 주요 공사를 진행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DC보존연맹의 전무이사 레베카 밀러는 이번 달 초 <골프닷컴>에 해당 긴급 명령에 대한 다음 심리가 7월2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밀러는 판사가 모든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NPS가 어떤 공사도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트래비스의 설계를 충실히 복원하는 방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보존법 106조에 따르면, 그 골프 코스는 역사 지구의 성격을 규정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래서, 복원되어야 한다. 만약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코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소화되어야 한다. 전면적인 재설계는 보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DC보존연맹은 추가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번에는 월터J트래비스협회가 블루 코스의 역사적 관점을 담아 제출한 의견서였다.
의견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협회는 법원이 이스트포토맥을 누가 재설계해야 하는지 결정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또한 코스를 1920년 모습 그대로 동결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 코스는 변한다. 국립공원관리청도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국립공원관리청이 할 수 없는 것은, 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하면서 역사적 코스를 변경하는 것이다. 골퍼가 아닌 사람에게 짧게 말하자면, 이스트포토맥의 역사적 가치는 흙 자체가 아니라 지면 위에 배치된 요소들의 구성과 배열에 있다. 그 배열을 바꾸면 역사적 자원도 바뀌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이 코스가 “골프의 최고 기준에 맞게 설계되면서도 일반 대중이 사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자료 | 골프닷컴
내무장관 더그 버검(가운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일요일 이스트포토맥골프링크스에서 함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80세)는 자신이 개조를 추진하고 있는 워싱턴디시DC골프장에 대해 처음으로 장문의 의견을 내놓으며, 현재 시설 상태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 28일, 100년이 넘은 이스트포토맥골프링크스East Potomac Golf Links 블루 코스를 둘러본 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이 코스를 “노후되고, 낡았으며, 매우 위험하다”고 표현하며 떨어지는 나뭇가지가 골퍼에게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한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사라졌고, 여과 장치도 없으며, 남아 있는 스프링클러는 필요한 것의 10%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잔디는 대부분 죽었고, 그린은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코스 전체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내무장관 더그 버검(해당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국립공원관리청 소속)과 자신이 직접 선정한 골프 코스 설계자 톰 파지오Tom Fazio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 DC 기념물들을 바라보는 호수 등 비교할 수 없는 전망을 가진 이 환상적인 부지에서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공사가 9월1일에 시작될 것이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사가 합법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국립공원관리청NPS은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말 NPS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 부지를 내셔널링크스트러스트로National Links Trust부터 되찾은 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월터 트래비스Walter Travis 설계와 거의 닮지 않은 이스트포토맥 재개발 계획을 공개했으며, 부지에 있던 다른 18홀 중 9홀을 없애는 내용도 포함했다. 보다 고급화된 것으로 보이는 코스(그리고 공원 전체)에 대한 이러한 계획은 지역 골퍼 사이에서 접근성 문제와 향후 그린피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국립역사등록부에 등재된 이스트포토맥파크를 전면 철거하고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은 DC보존연맹이 2월에 소송을 제기하게 만들었고, 이어 5월에는 NPS가 어떤 개보수 작업도 시작하지 못하도록 긴급 금지 명령을 요청하는 절차로 이어졌다. 해당 긴급 명령을 심리한 연방 판사는 법무부 변호사에게, 행정부가 법원의 승인과 사전 통보 없이 코스에 대한 주요 공사를 진행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DC보존연맹의 전무이사 레베카 밀러는 이번 달 초 <골프닷컴>에 해당 긴급 명령에 대한 다음 심리가 7월2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밀러는 판사가 모든 관련 기관의 승인을 받을 때까지 NPS가 어떤 공사도 진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명령을 내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러는 트래비스의 설계를 충실히 복원하는 방향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보존법 106조에 따르면, 그 골프 코스는 역사 지구의 성격을 규정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래서, 복원되어야 한다. 만약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코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소화되어야 한다. 전면적인 재설계는 보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DC보존연맹은 추가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번에는 월터J트래비스협회가 블루 코스의 역사적 관점을 담아 제출한 의견서였다.
의견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협회는 법원이 이스트포토맥을 누가 재설계해야 하는지 결정해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또한 코스를 1920년 모습 그대로 동결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 코스는 변한다. 국립공원관리청도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국립공원관리청이 할 수 없는 것은, 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하면서 역사적 코스를 변경하는 것이다. 골퍼가 아닌 사람에게 짧게 말하자면, 이스트포토맥의 역사적 가치는 흙 자체가 아니라 지면 위에 배치된 요소들의 구성과 배열에 있다. 그 배열을 바꾸면 역사적 자원도 바뀌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이 코스가 “골프의 최고 기준에 맞게 설계되면서도 일반 대중이 사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자료 | 골프닷컴